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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알면 다 됩니다.

후쿠오카 3박4일 자유 5인 가족 여행 팁 1일차

by momhealer 2023. 11. 10.

여행 가기 전 확인사항


- 여권 ( 경기도에 사는데 일주일정도 소요. 넉넉히 보름이면 가능할 듯. 비행기 예매 시 여권 필요하므로 제일 먼저 확보)
- 호텔예약시 무인프런트일 경우 체크인, 아웃 시 인원점검 안 함. 무인프런트는 짐보관도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이동경로 짤 때 유의.( 혹시나 싶어서 꼭 5인 되는 곳만 찾다가 숙소를 너무 한정되게, 비싸게 예약함. 중1 딸아이는 만 13세 이상이면 성인으로 체크돼서 성인 5명으로만 찾았는데 상황에 맞게 대처해도 될 듯.)
- 해외에서 사용할 카드의 해외원화결제 (DCC) 차단하기 ( 해외에서 원화 결제 시 추가로 부과되는 수수료를 막기 위해 사전에 차단하는 서비스. 카드번호별로 신청하는 것으로 카드사별 각각 신청)
-핸드폰 해외유심 ( 3박 4일 동안 구글앱 켜고 이동하면서 계속 핸드폰 사용하고, 택시 잡을 때도 우버, 맛집 찾을 때도 핸드폰은 중요한 정보제공처라 속도도 빠르고, 넉넉하게 5G 유심으로 간단히 해결함)
-제팬비지트웹 (https://vjw-lp.digital.go.jp) 미리등록하여 일본 입국심사 없이 QR코드로 시간절약
(입국 수속 시, '입국 심사', '세관 신고', '면세 구입'등을 웹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첫날은 하카타 숙소에서 가까운 HAKATA PIER( 하카타 부두)에서 일정을 잡았다. 

후쿠오카 하카타구 (그랜드 베이스숙소) ->

하카타 토요이치 (https://maps.app.goo.gl/k1h1UD8Cqr8mjWLq6 )에서 식사 -> 하카타 포트타워 ( https://maps.app.goo.gl/CeHJ9WUqxY1ok4Am6)에서 부두관망 ->나미하노유 온천 (https://maps.app.goo.gl/F2ZNiTTCchk6ePMq8)에서 가족탕온천으로 휴식까지 알차게 계획했으나 숙소에서 생각보다

길어져 시간이 늦어지고 가족탕예약은 직접 줄을 서서 예약을 잡아야 한다 해서  

 토요이치에서 식사 후 우버택시를 타고 숙소 근처 산책으로 변경해서 하루를 보냈다. 

일본편의점 도시락과 어묵, 라면, 샌드위치등 젊은 층은 편의점 털이에 나섰고, 

올드팀은 후쿠오카 곳곳에 있는 강변을 산책했다.

같은 장소에 있고, 다 걸어서 가까운 거리이므로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하루일정에 다 넣으면 좋을 듯하다.

하카타 토요이치( https://maps.app.goo.gl/k1h1UD8Cqr8mjWLq6 )는

하카타부두에 있는 해산물 전문식당으로 우리는 목요일 갔는데

오후 8시 반에 문을 닫는다고 하여 자리 잡고 모둠회와 회초밥, 가리비구이등을 시켰다.

회초밥은 110 앤으로 정말 저렴한데 가격대비 회도 도톰하고 식감도 좋다.

낮에 왔더라면 포장해서 바로 옆건물 2층 테라스에서 바다를 보며 먹어도 좋았을 듯.

이곳 일층에는 슈퍼도 있고 편의점도 있어서 맥주나 음료수, 과일 등도 살 수 있다.

결재는 현금으로만 결재된다. 

하카타부두에는 부산을 오고 가는 배들을 볼 수 있는 여객선 터미널도 같이 있는데

하카타 포트타워 전망대( https://maps.app.goo.gl/CeHJ9WUqxY1ok4Am6 )에 올라가면

항구의 모습을 360도 볼수 있는 곳으로 무료로 입장했다

. 음료수는 금지라고 입구에서 안내해 주시는 분이 음료수를 비닐봉지에 넣어 주었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그리 높지 않지만 하카타항을 빙 둘러볼 수 있고,

역사적으로 하카타항이 대륙과의 무역에 중요한 곳이었음을 설명하는 자료들이 있다.

특히 1945년 우리나라 사람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 항구로 몰려들었고

패배한 일본인들은 해외에서 이 항구를 통해 입국했다는 가슴 아픈 곳이기도 하다. 

전망대를 둘러본 후 바로 옆에 있는 온천으로 가면 좋을 듯하다. 

나미하노유 온천 (https://maps.app.goo.gl/F2ZNiTTCchk6ePMq8)

우리는 아침 10시에 바로 줄 서서 가족탕을 예약하고,

기다리는 동안 타워를 둘러본 후 편의점에서 맥주와 간단한 음료수를 사서 온천으로 향했다.

이 온천은 오래된 만큼 시설이 현대적이지는 않지만

나름 해수온천이라는 독특함과 가족탕이라 만족스러웠다.

타월을 가져가면 대여비를 아낄 수 있다. 안에는 샴푸, 린스, 바디샴푸등 구비되어 있었고

, 가족탕에는 기본적인 스킨, 로션, 선풍기, 드라이가 갖춰져 있었다. 

안내를 따라 1층 복도를 지나면 5개의 가족탕이 이어져 있고, 우리는 맨 끝방으로 안내되었다. 

문 열고 들어가면 룸이 있고, 그 룸에 연결된 야외 온천탕이 있다.

가족탕은 4명이 정원이라 우리는 일행 중 한 명인 남성이 일반목욕탕을 체험하게 하고

여성들만 가족탕에서 야외온천을 즐겼다. 9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는데,

일행이 4명이면 가족탕으로 들어가는 것이 비용도 더 저렴하다. 

 

여기는 1층 기다리는 대기실로, 만약 캐리어가 있다면 신발장옆에 무료로 캐리어를 보관할 수도 있다. 

신발장은 100엔짜리 동전을 이용하여 사용하고, 나중에 다시 돌려받는다.

온천 후 일본 스런 아이스크림으로 시식. 다 입맛에 맞았다.  

개인으로 들어가면 일반욕할 건지 암반욕 할 건지 프런트에서 물어보는데

암반욕을 하면 찜질복도 주고 이런 만화가 가득한 공간에서 휴식도 취하고,

식당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 계산은 바코드열쇠를 주는데 그것으로 후불계산이다. 

 

일본식 대중목욕탕과 찜질방 정도 생각하면 될 듯. 

유후인 온천마을 일정이 빠진 우리는 이곳에서 가족탕만의 프라이빗함과

해수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90분 동안 야외온천에서의 자유로움과 노곤해지는 피로감을 씻어내고

오붓한 여행의 여유로움을 맛볼 수 있었던 곳. 

특히 프런트에서 한국어를 하는 직원이 있어서 별 어려움 없이 예약하고 입장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