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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서비스2

순리자. 돌봄받는 사람들은 누구나 될수 있다. 몇 년 전 '역행자'라는 책이 발간되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자청이라는 이 대단한 저자는 첫 책이지만 몇 년간 준비한 이 책의 제목을 '역행자'라 지은 이유에 대해 인간이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의 울타리에 갇혀 평범하게 살다 가는 '순리자'의 길을 가지만 5% 정도는 타고난 유전자의 본성에 역행해 돈, 시간, 운명으로 부터 자유를 얻는데, 본성으로부터 거슬러 행복을 쟁취하는 이들을 '역행자'라고 부른다고 말한다. 나도 꽤 흥미롭게 줄 쳐가면서 읽은 책이고, 지금은 아들방 책장에 꽂혀 있다. 신사임당은 단군이래 제일 돈 벌기 쉬운 시대라고 말하는 지금 기존의 직장생활이나 고수익 전문직이 아니더라도 디지털노매드로 고수익을 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역행자적 생각과 행동들에.. 2023. 11. 30.
돌봄의 위기 무노동 재가 돌봄 고령화노인돌봄에 대하여 인간은 누구나 잉태되는 순간부터 돌봄을 받고, 돌봄을 하며, 생을 다할 때까지 돌봄을 주고받는 관계가 이어진다. 또 언제든 아플 수 있고, 주위에 아픈 이들이 있으며, 질병에서 회복될때도 질병에 대한 처치뿐 아니라 돌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복정도도 달라진다. 나 스스로 돌봄에 대해 자각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 바로 내가 코로나에 걸렸을 때다. 병에 대한 질병치료도 중요하지만 심리적 안정감과 위로, 공감대형성도 질병치료에 중요한 요소로 들어가는구나 느끼게 되었고, 돌봄을 받는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지구공동체라는 사실을 가장 확실하게 느낀 것도 코로나였을 것이다. 전 세계가 팬더믹상황에서 가족, 사회, 국가라는 개념적 선긋기는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각 나라는 봉쇄조치를 취하고, 열심.. 2023.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