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놀이1 가정간호 추석차례상 가족과 함께하는 의미 엄마가 퇴원 후 5번째 추석을 맞이하고 있다. 집에 처음 와서 첫 추석을 보낼 때가 생각난다.그때는 아빠가 엄마를 보며 안타까워하며"여보. 정신 좀 차려봐요. 오늘이 추석이에요~~ 애들이 다 모였어요......" 하시며 말끝을 흘리셨는데안타까워하고 늘 조바심 내던 아버지가 먼저 차례상을 받을 줄이야....어제 준비해놓은 음식들을 꺼내 놓는다.아이들도 다 커서 차례상 차리는데 손발이 척척 맞는다. 아들은 병풍과 상을 꺼내오고, 딸아이는 가지런히 제기 위에음식을 담는다. 음식 담은 제기를 상위에 홍동백서, 조율이시에 맞게 배치하고 한쪽에서는 엄마도 한참 준비 중이다.아침에 목간거즈를 갈고, 내관과 가온가습 티자관 교체하고, 눈과 얼굴 깨끗이 씻고 기저귀도 살피면 드디어 식사를하기 위해 휠체어에 앉는다. 둘째.. 2024.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