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0.2%
늘 비교되는 노벨상( 문학, 평화 생리학의학, 물리, 경제, 화학 6 분야)
전체수상자의 22%가 유대인이고,
글로벌 억만장자의 30%을 유대인이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고난과 시련? 아이큐? 교육방식?
이 책에서는 유대인이 그들만의 교육방식인 <하브루타>로 교육하고, <탈무드>를 읽고,
<토라>를 암송하며 여호와와 하나님을 유일신으로 받드는 그들만의
삶의 방식에서 유대인 특유의 대화 속의 '말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대인하면 누가 생각나는가?
아인슈타인?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윈스턴 처칠, 벤저민 디즈레일리, 아인슈타인, 조지프 퓰리처, 하워드 슐츠,
마크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페기 구겐하임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엄청난 변화를 일궈낸 일화와
유대인의 뛰어난 경쟁력과 저력으로 4가지 요소를 꼽는다.
1. 유대인의 돈독한 신앙심.
유대인은 여호와 즉, 하나님을 믿는다.
. 하나님은 유대교라고 불리는 그들 종교의 근본이자 창조주시며,
절대적인 믿음의 근원으로 율법(토라)을 읽는 것은 철칙이자, 생활이라고 한다.
* 토라(Torach)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백성 즉 유대인에게 내린 말씀으로 꼭 알아야 할
가르침이자 지켜야 할 지침으로 의식을 바르게 하여 몸과 마음이 흐트러짐이
없게 함으로써 믿음과 신뢰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2. 유대인의 교육법
하브루타(Chavruta) 토론식 학습법.
나이나 성별, 신분과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토론과 논쟁을 통해 논점과 판단력,
사고력을 기름으로써 나와 상대방의 생각의 비교함으로써 서로의 생각을 배우게 되고,
대화법도 계발되며, 논리력도 향상된다.
3. 고난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함.
유대인은 선민사상(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민족)으로 무장한 민족.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구원해 준다고 굳게 믿으므로
두려움도 잊게 하고, 최악의 순간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는다.
랍비 마빈 토케이어가 한 말로 유대인을 '공기인간( 공기처럼 틈만 있으면 그곳이 어디든
스며들어 자신의 존재가치를 드러낸다')으로 밞으면 밞을수록 더 강하지는 민족.
4. 유대인의 지혜서인 탈무드
5천 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총 20권의 방대한 책으로 인간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예술, 법, 도덕, 상술, 처세술, 자기계발, 가정, 부부, 자녀, 성, 교육등 각 분야의
상식과 지혜가 담겨있는 책.으로 이야기들을 통해 그 속에 담긴 지혜를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 한다.
저자는 유대인의 네 가지 요소를 통해 그들만의 '말의 힘'을 지니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며
여러 사례를 챕터 1,2에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유머가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는데 처칠은 유머와 간결한
핵심대화법으로 소개되었다. 그의 유머 일화는 꽤 재미있는데
처칠이 하원의원 후보 출마 후 상대후보가 매일 늦잠 자는 늦잠꾸러기인 처칠의
게으름에 대해 질타하자, 처칠이 웃으며
"여러분도 나처럼 예쁜 아내를 데리고 산다면 아침에 결코 일찍 일어나지
못할 겁니다"라는 말로 연설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일화를 읽으며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중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 국회는 어땠을까 상상해 봤다.
처칠에게 그의 말 스타일을 묻자,
"나는 짧은 말고 쉬운 어구를 즐겨 사용한다."라고 말했다던 처칠은
[2차 세계대전]을 써서 노벨문학상을 받은 유일한 정치인이라고 한다.
처칠의 일화뿐 아니라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명유대인들의 일화와 말들을 군데군데
섞어놓아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말은 자기의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이자, 목적을 위한 도구이다.
자신을 어떻게 전하느냐에 따라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이루기도 하고,
아주 반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며 자신의 삶을 보다 혁신적으로 바꾸고자
한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기 바란다고 책쓴 이유를 이야기한다.
며칠 전 딸아이 공개수업을 갔던 일이 생각났다.
남녀 혼합반인 교실에는 과학수업이 진행되었는데, 선생님의 설명과
유튜브에서 과학실험을 하는 화면을 시청하고,
선생님이 그 실험에 대한 이해도와 관련된 질문을 하셨는데,
계속 같은 아이들 (남자 3명)만 대답을 하다 수업이 끝났다.
'토론식 수업'으로 바뀌고 있는 중이리라
중일 거야라고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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