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닐란1 우리집 독수리4형제. 남동생의 슈퍼파워 오늘 엄마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나와 내 동생 나아주시고, 사랑과 기쁨으로 길러주셨네~~' 라는 동요를 심심치 않게 엄마 돌보며 부르는데, 오늘은 특히나 이 노래가 와닿는 날. 우리 엄마는 3녀 1남을 차례로 낳으셨는데, 막내가 아들이다. 시골에 계시는 친정할머니가 득남했다는 소식에 시골에서 상경하시면서 한복치마를 거꾸로 입고 오셨다는 이야기는 우리 집 야사 중 하나다. 그 귀한 남동생이 엄마 돌봐드릴때 힘써야 하는 온갖 일들을 도맡아서 한다. 엄마 목욕시키기, 휄체어 이송하기, 볕 좋은 날 엄마이불 ( 커다란 이불부터 다양한 사이즈의 이불들과 담요에 각각 용도의 베개와 체위변경쿠션까지 대략 30여 개가 넘는다) 널고 털기 등등. 엄마가 식사하시는 경관식은 엔커버 400.. 2024.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