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환자목욕1 재가환자목욕하기 아프신부모님 목욕돌보기 일요일은 내가 엄마랑 같이 자는 날이다. 하루종일 엄마를 혼자 돌보고 있을 둘째 언니를 생각하며 서둘러 일찍 퇴근했다. 중간에 남동생과 만나 엄마집으로 가니 언니가 엄마침대 위로 올라가 기저귀를 갈고 있다. 머리는 쭈빗쭈빗 나온채 입을 앙 다물고 정리하는 언니를 보니 하루가 어떠했을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엄마~~ 미라니왔어요. 잘 지냈어? 언니 내가 할테니까 그만 쉬여~~" 대신 언니가 대답해 준다. "울 엄마 오늘 눈도 잘뜨고, 컨디션 좋아. 아까는 똥기저귀 가는데 똥을 옮기다 똥이 똑떨어져, 엄마~~ 똥 떨어졌어! 하니 엄마가 웃어서 같이 한참 웃었어~~ 음~~ 울 엄마 너무~ 이뻐" 하며 엄마 엉덩이를 톡톡 두리들며 입술에 뽀뽀를 한다. 몸이 힘들어도 저런 마음이니 언니가 5년동안 엄마옆에서 또 .. 2024.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