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힘1 웃음의 힘 반칠환 가을 시집과 함께 어제 남동생이 이틀간 서해안에 가서 낚시를 하고 왔다. 80센티미터 송어를 낚아서 회를 쳐오고, 싱싱한 게 10Kg, 주꾸미 등 해물잔치를 벌린다고 저녁에 다들 한자리에 불러들였다. 실은 늦게 남동생이 와서 다들 배가 부른 상태인데 남동생이 싱싱할때 먹어야 한다고 우겨서 맛만보자 하는 마음으로 갔다. 우리 집은 먹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맛있고, 건강하고 특별한 음식이 생기면 늘 한자리에 모여서 웅성웅성 시끌벅적 거리며 먹는것이 가풍(?)이다.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맛이 덜하다.. 게는 삶고, 쭈꾸미는 데치고, 회는 그대로 접시에 담았다. 와우~~ 회는 큼직큼직 썰어서 씹는 맛이 일품이고 주꾸미와 갑오징어는 쫄깃쫄깃하고 게는 음~~~ 살이 꽉 찬 데다가 달달해서 우리가 배부른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 2023.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