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입원1 의료환경 병원생활 보호자입장에서 분통터질때 '석션이 의료행위라면서 왜 간호사가 안 하고 내가 해야 하는 거지?' 처음 보호자로 병원생활을 시작할 때 석션 하는 것을 쳐다보는 것도 편치가 않았다. 중환자실에서 입원해 계실 때 기관절개술을 권유받았고, 경황없는 와중에 의사가 '저희 어머니라면 수술합니다'라는 말에 엄마가 편안해지는 거라면 해야지. 믿고 수술을 했다. 그 후 가래가 올라올 때마다 카테터줄을 엄마목 안으로 집어넣어 흡입시켜 배출시키는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셕션기 모터 소리도 크고 흉측했고, 엄마의 몸 안에 뭔가를 넣는다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아 보였다. 그런데 그 석션을 간호사를 부르던가 보호자가 하셔도 된다고 완곡히 말하는데, '그러렁' 거릴 때마다 빨리 빼야 하는 가래를 간호사 올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2024. 2. 20. 이전 1 다음